투자일지#4 두올산업 주가 및 향후전망

안녕하세요. 상한가를 꿈꾸는 월급쟁이 개미 스탁드리머입니다.

오늘은 두올산업으로 단타매매를 해봤습니다.

ㅁ 오늘의 증시 리뷰

사실 오늘은 코로나19 로 인한 WHO의 펜데믹 선언이후 글로벌 증시가 폭락을 하는 바람에 국내증시도 사이드카가 두번이나 발동되는 대폭락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종목도 대폭 하락한 상황에서
기존 보유하고 있었던 2종목중 1종목은 손절하고 나머지 1종목은 보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늘 저점이 어디인지도 모를 정도로 급락을 반복하다가 13시부터 반등이 있었습니다. 저점에서의 지지인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주린이니깐요^^;)

하지만 분명한건 보유하기로 마음 먹었던 종목이 본전 부근까지 와서 1만원 정도 수익보고 익절 했습니다.

장시작 후 마이너스 20만원까지 손실이 발생하여 어떻게 하나 노심초사했었는데, MTS에서 수익금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자마자 바로 매도하였습니다.^^

오늘 국내증시 상황이 상당히 드라마틱해서 서론이 좀 길어졌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포스팅 내용인 두올산업 매매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ㅁ 두올산업(078590) 투자일지

두올산업은 지난 3개월간 소폭의 등락은 있었지만,
꾸준한 상승을 이어오던 종목입니다. 위의 추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난 3개월간의 저점대비 최고점 기준 2배까지 상승해온 종목입니다.
(업종이나 주요사업은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같은 단타 개미의 경우,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사업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재무현황은 어떠한지에 대한 부분은 중점 고려사항이 아닙니다.

저의 주요 고려사항은 제가 투자하고자 하는 당일에 거래량이 많이 들어오는지, 강력한 수급으로 가격상승을 이끌어주는지가 저의 주요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샜지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말씀드리면 이 종목은 평소에 많이 지켜보던 종목이었습니다. 특히나 최근들어서 항상 시가대비 높은 고가와 종가를 기록하여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주는 종목이구나 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증시 폭락후 13시에 기존 보유 종목을 매도하고,
혹시 다른 종목에서 반등을 주는 힘좋은 종목이 없는지 살펴봤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두올산업의 분봉을 보았고, 거래량이 많거나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분봉강에서 조금씩 저점을 높여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투자를 선호하시는 주식 고수님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시면 위험한 접근방식이라 비판하실수 있지만..

저는 3분봉 상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시점 언저리에서 2,140원에서 500주, 2,155원에서 500주를 매수 했습니다. 모 떨어지면 손절라인 잡고 매도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접근한것 같습니다. (평단가 2,145원)

매수주문을 하고 체결이 되고나서, 주가는 횡보와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애플워치로 주가를 지켜보다가 갑자기!! 상사분의 긴급 업무지시가 있었습니다.(아차..)

제가 보고서 준비를 하는동안 주가가 오를것 같은 느낌에 제가 예상하는 가격(2,280원)에 전량 매도주문을 넣어놓고 일을 했습니다.
(애플워치로 시세 확인할 시간도 없었네요..ㅠ)

급하게 보고서를 작성하다가 윗분이 불러서 잠시 그분 자리에서 보고서 작성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중,
갑자기 느껴지는 손목에서의 진동.. 순간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끊을 수 없다고 하시는 손맛이 이런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워치로 잠시 확인을 해보니 카톡이었고, 발신자는 키움증권이었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
키움증권에서 보낸 카톡은 애플워치에서 내용확인이 안되어서, 자리로 돌아온 저는 휴대폰으로 카톡을 확인해봤습니다.

매수일까 매도일까.. 결과는 매도주문 체결이었습니다.
사실 아무생각없이 매수매도를 한 종목이다보니 예상 수익률 조차 없었습니다. 지금 리뷰하면서 보니까 6%정도였네요..(생각이 너무 없어서 용감했나봅니다.)

수익금을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129,153원!!
고점이 2,395원까지 오른것을 보고 조금 아쉬운감도 있었지만, 종가가 저의 매도가와 비슷해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쉽게 손절한 종목이 17만원 정도 되었으니, 오늘같이 안좋은 장에서 잘 회복시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성적: 마이너스 3만원..)

손절할때 너무 속이 쓰렸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일도 많았어서 야근을 한건 함정이지만요..)

ㅁ 두올산업 향후전망
- 두올산업이라는 종목이 저는 잘 모르지만 재무상태를 유심히 봐야하는 종목 같습니다.

- 하지만 저는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그런 부분 보다는 수급에 조금 더 집중을 하는 편이라 잘 모르지만,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서는 유심히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당분간은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탈것 같기에 당분간은 투자를 관망하시는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저와 같이 단타로 수익을 이루고자 하시는 분은 투자당일의 시초가 혹은 시초가 하락시 눌림목 구간을 잘 살펴 보시고 매입후 상승시 매도 하는 방법으로 접근해보시면 어떨까 생각되네요.

- 물론 손절라인은 칼같이 지키는 기계적인 매매가 필요하지만요..

ㅁ 맺음말
벌써 한주가 다 흘러가버렸네요, 주식을 하면 월요병이 사라진다고 주식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셨는데, 금요일 밤이지만 빨리 월요일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름주 증시상황은 조금 회복되길 기원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코로나19 잘 극복하시고, 다음주도 성투하세요!!
그리고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