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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양극재 소재 관련주 저는 지금 매수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feat. 업종분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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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한가를 꿈꾸는 월급쟁이 개미 스탁드리머입니다.

어제 전기차 배터리 소재와 제조공정에 대한 개론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2020년 연말특집으로 편성한 포스팅으로 소재별 특성과 관련종목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배터리 소재는 배터리셀의 성능과 재료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양극재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먼저, 본 포스팅에서의 설명내용에서 그림과 함께 설명 드릴수 없는 점 양해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추후 저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 업로드 할 떄에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 드릴 예정이오니, 우선을 텍스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ㅁ 양극재란?
-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소재로 구성하고 있는 원소재의 종류에따라
NCM(리튬,니켈,코발트,망간), NCA(리튬,니켈, 알루미늄), LFP(리튬,인,철), LMO(리튬,망간) 등으로 구분이 됩니다.
이 중에는 NCM과 NCA가 양극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NCMA사양도 개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ㅁ 양극재 제조공정
- 양극재는 사양에 따라 제조공정이 다소 상이 할 수 있지만, NCM사양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NCM사양의 양극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을 합성하여 제조되며, 아주 미립자의 분말형태의 소재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니켈/코발트/망간을 일정비율로 합성하여 혼합을 시킨 뒤에 탄산리튬 혹은 수산화 리튬과 합성(소성)을 통해 양극재를 만들게 됩니다.
(리튬을 합성하기 전의 반제품을 통상 전구체라고 칭한다고 합니다.)

주식투자자라면 알고 계시는 양극재 업체인 엘앤에프,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등에서 실제 양극재 제조행위를 하는 부분은 혼합이 완료된 니켈/코발트/망간,
즉, 전구체에 리튬을 합성하는 공정만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구체에 대한 제조는 각사의 자회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구체에 대한 설계는 양극재 업체와 공동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은 됩니다만, 실질적인 제조행위는 전구체와 리튬의 합성공정만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구체와 리튬을 합성할때는 주로 고온으로 가열하여 합성을 한다고 합니다..

ㅁ 양극재 주요업체
- 양극재 주요업체는 한국의 엘앤에프,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코스코신소재 등이 있으며, 일본의 니치아, 벨기에의 유미코아, 중국의 이스프링 등의 업체들이 있습니다.
- 상기 업체 외에도 배터리사에서 일부 내재화 생산을 하고 있지만, 이는 외부 판매용이라기 보다는 자체소모용으로 개발한 제품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양극재 업체는 주요업체가 다수 존재하여, 다른 소재 대비 공급자의 교섭력이 높은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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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양극재 업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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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양극재는 배터리 소재의 성능과 재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소재입니다.
또한,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 소재라고 생각이 됩니다.

- 하지만,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는 것 보다는
양극재 업체가 수익을 잘 낼 수 있는지와 내가 매수한 종목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지가 더 큰 관심사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주식매매를 하는 입장에서 다시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은 모두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제조행위는 전구체와 리튬을 합성하는 가공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양극재의 원료는 국제시세가 있기 때문에 원재료비에 대한 통제력은 낮으며, 양극재 업체의 주요 수익원은 양극재 단가에서 차지하는 가공비 정도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배터리사에서도 원료에 대한 국제시세를 참고하기 때문에 단가를 무한정 상향조정할 수 없는 특성이 있습니다.


- 양극재 제조사의 주요 수익은 가공비에서 나오고, 이 가공비 내에서도 고온으로 소성하기 위한 전기료가 만만치 않기때문에 마진율은 크게 높지 않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 수익이나 마진을 고려하여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양극재 업체를 바라보면 크게 경쟁력이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상 가공비를 배터리사에서 대폭 상향하여 인정해주는 경우가 드믈기 때문에 영업이익을 극대화 하기란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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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양극재 관련주 매매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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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극재 업체 관련 종목을 매매하는게 좋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텐데요.
일단 중장기적으로 양극재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양극재 업체의 주가는 계속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많은 장벽을 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고온으로 소성 시키는 공정이 주요공정인데,
이 공정에서 유해물질 혹은 최근 글로벌하게 진행되고 있는 탄소중립과 같은 규제에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허들에 걸릴 리스크도 다분히 존재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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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양극재 주요업체 주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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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지난 3월달 저점을 다진 이후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여, 지난주에 77,200원이라는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하였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매수욕구가 솓구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지금 주가에서는 매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최근 차트로 조금 확대해서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엘앤에프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난 17일에 역사적 신고가를 새로 쓰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 영향이 컸던것 같습니다.
주식매매를 하면서 이러한 호재공시는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미 이러한 호재는 주가에 선반영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보니,
지금 시점에서는 매수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자리입니다.

많은 주식 매매하시는 분들께서 생각하듯이 추가적인 상승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지금 자리에서 매수하시면 주가가 안정궤도로 진입할때까지 매일매일 불안에 떨면서 엘앤에프의 주가를 계속 들여다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항상 그렇듯 주가는 상승이 있으면 조정이 반드시 오게 되어있는데요. 중장기 매매를 하시는 경우에도 종목을 가지고 가면서 빨간불인 상태로 들고가는 것과 파란불인 상태로 들고가는 것의 차이는 주식매매를 함에 있어서 멘탈에 적지않은 영향을주게됩니다.

따라서, 지금 구간에서는 엘앤에프의 주가가 이런식으로 움직이는구나.. 정도의 관망을 하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간혹 신문기사나 다른 블로거분들께서 돌파를 노려볼수 있는 자리라고 하면서 매수욕구를 자극하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꾹 참고 눌림목 구간을 노려보심이 어떠실지 라는 조언을 해봅니다..

지금 엘앤에프의 주가는 큰그림에서 봤을때에 이미 오버슈팅인 상태이기때문에 저라면 조금 눌린 60,000원~64,000원 구간에서 분할매수로 접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전기차 배터리 관련 종목들이 튀는 것을 보면 내년도에는 전기차 관련주가 좋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봅니다.

참고로 엘앤에프는 앞서 말씀드린 양극재 반제품인 전구체를 자회사를 통해 내재화 생산을 하고 있으며, 엘앤에프가 직접 제조하는 공정은 전구제와 리튬을 합성하는 공정입니다.
물론, 리튬/니켈/코발트/망간과 같은 원소재도 외부조달을 통해 소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엘앤에프가 시세가 나오던 날 같이 움직인 종목인 새로닉스는 엘앤에프의 대주주 업체로 차트의 움직임으로 보면 엘앤에프 보다 눌림이 덜 한 종목입니다..
하지만 새로닉스도 눌림목에서 잡는게 주식매매를 함에 있어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포스코케미칼

 

 

다음은 양극재와 음극재 제조사인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차트분석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를 제조하는 포스코ESM과 음극재를 제조하는 포스코켐텍을 합병하여 출범한 회사입니다.

음극재는 추후 포스팅에서 별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만, 국내업체중에 양극재와 음극재를 한번에 제조하는 업체는 포스코케미칼이 유일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식매매 관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업체로 보여집니다.

포스코케미칼의 경우도 최근 역사적 신고가를 갈아치운 상태입니다. 상단의 포스코케미칼의 주가추이를 보시게 되면 과거 10년간의 박스권을 강력하게 돌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버슈팅일지 아니면 새로운 추세의 시작일지는 조금 더 주가의 추이를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종목 또한 지금 접근하기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자리입니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을 하시는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단기 스윙 관점으로 지금 자리에서 진입하셨다가는 다소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주 단기적인 추가적인 상승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정신건강에 매우 이롭지 않을 것 같네요^^;

저의 관점에서 보면, 이 종목은 94,000원~98,000원 정도 범위에서 분할매수 하면서 추가의 추이를 지켜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당분간은 조금 눌림목을 주면서 횡보 혹은 우하향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내 유일의 양극재와 음극재 제조사라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으며, 포스코의 주력계열사 라는 점에서도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종목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양극재 시장에 후발 진입자라는 점과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릴 음극재 시장에서의 입지 정도는 앞으로 포스코 케미칼이 극복해야할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2019년에 상장 이후 우하향 하다가, 2020년초에 신고가를 갱신하고 코로나 영향으로 주가 폭락이후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점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보이지만, 1월단의 주가 움직임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에코프로비엠도 양극재 시장에서의 입지가 상당한 업체이지만, 이미 주가가 저점 대비 4배가 상승한 상황이고,
차트만 봐서는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한 힘이 이전보다는 조금 떨어진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시장에서의 입지와, 합작사 출범, 특히, 중국GEM이라는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서 앞으로도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식매매를 하는 관점에서 보면 당분간의 힘겨루기 자리를 조금 관망하면서 적절한 지지라인에서 들어가보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매수와 매도의 힘겨루기에서 매수가 이기는 경우에는 다음주에 슈팅이 나올 수 있겠지만, 연말이고 진입하기에는 자리가 다소 어중간하기 때문에 저는 관망중에 있습니다.

이미 이차전지 소재중에는 양극재 하면 모르시는 분이 없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주가에서도 반영되듯이, 조금 오버슈팅이 나온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차전지 소재에서 양극재 관련 종목은 조금 관망하는 자세로 매매에 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설명과 관련 종목에 대한 설명을 드렸는데요.
2021년 주도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공부하자는 마음을 담아서 오늘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접속하셔서 제 포스팅을 봐주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추후에 순차적으로 유튜브에서도 생생하게 설명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차전지 소재인 음극재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상한가를 꿈꾸는 월급쟁이 개미 스탁드리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