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지#1 한국알콜 주가와 향후 전망 (feat. 단타)

안녕하세요. 상한가를 꿈꾸는 월급쟁이 개미 스탁드리머 입니다. 

글로벌 증시 및 한국증시 폭락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유명한 투자자분들이나 주변의 지인들을 보게 되면,

이런 장에서는 단타투자를 중심으로 익절과 손절을 당일에 끊어가면서 투자를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직장인 분들은 전업투자자와는 달리 단타 투자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월급쟁이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무엇일까요?

1. 전업투자자와는 달리 주식시세를 항시 볼 수 없다.

   - 직장인 분들은 다들 공감 하실텐데, 직장인들은 아침에 출근해서 MTS를 활용해서 잠깐 잠깐 시세 정도만 확인할수가 있는데요.

   - 그마저도 회의나 보고서 작성으로 인해 시간이 많이 없는 경우에는 점심시간 정도가 오롯이 시세를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 내가 매수한 종목을 적기에 익절/손절하기 어렵다.

   - 1번과 이어지는 이야기이지만 주식 시세를 항상 확인 할 수 없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예전에 단타 투자를 위해서 샀던 종목이 잠시 상사분에게 보고를 하는 사이에 -10%까지 빠진적이 있었습니다...

     (보고 받으셨던분은 잘 모르겠지만, 엄청 비싼 대가의 보고였지요..)

   - 어떤 직장인 분은 스탑로스 라는 기능을 활용하여 목표로 하는 가격을 지정해놓으신다고 하지만,

     저는 제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불안해서 본업에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애플워치를 통해 실시간 시세만 확인을 하면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3. 급등 종목을 적기에 확인하기 어렵다.

   - 이도 마찬가지로 1번과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시세를 항시 모니터링 할 수 없으니,

     급등종목을 확인 하면 이미 너무 위험한 자리까지 상승한 종목뿐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제약되는 점이 있을겁니다..

인터넷 조회를 해보면 매매기법이 엄청나게 다양하고, 보조지표도 매우 다양한데요,

사실 저는 그런 보조지표는 잘 모르고, 거래봉/거래량/이평선 만을 가지고 단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투자한 방법이 직장인들도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서,

투자종목, 방법, 수익율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투자방법 : 분봉상 박스권 매매 (이미 있는 명칭일수 있으나, 그냥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 점심시간에 종목을 찾아서 박스권을 그리는 종목의 박스권 하단에서 매수, 상단에서 매도하는 방법을 연습해봤습니다.

- 투자종목 : 한국알콜, 진원생명과학, 알서포트

- 투자수익 : 0.62% 수익 (15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ㅋ)

주식투자 영상을 보면 수급이 많이 들어와 파동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가, 오전은 09시~10시 / 오후는 14시~15시 라고 하는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직장인들은 수급이 많이 들어오는 시간대에 업무도 많이 들어오는 시간이라 주식투자를 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시도한 방법은 분봉상 박스권안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종목을 찾아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당일 수급이 많이 들어온 종목 중 12시 정도 되면, 갈 종목들은 상승하고, 하락하는 종목은 진작에 하락하는데,

그중에 박스권 안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종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12시나 12시 30분 정도되면, 이미 그 박스권이 명확히 보이게 되어, 그 박스권 안에서 투자를 하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종목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종목인 한국알콜입니다.

• 한국알콜 (017890) 매매일지 및 향후 전망

종목 설명은 저보다 방문하신 분들께서 더 많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스킵하겠습니다. 

- 한국알콜 분봉차트('20.3/12)

[매매일지] 

점심을 먹고 단타로 투자할만한 종목을 검색하던 중에

한국알콜 이라는 종목이 갭상승으로 시작하여 13,000원~13,550원의 박스권을 그리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잘 안보이실 것 같아서 HTS에서 화면을 캡쳐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늘 12시 30분쯤 시초가를 갭상승으로 띄운 한국알콜의 분봉을 확인했고,

13,000원~13,550원 사이의 박스권을 그리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알콜에 13,000원과 12,950원에 분할매수를 걸어놓고 몇분뒤에 매수 체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알콜을 매수하자마자 12,500원까지 주가가 하락을 하더니, 종가는 13,050원에 마감을 하였습니다.

(수익금: 15,076원, 수익률 : 0.16%)

사실 수익권이었을때에는 저항선까지는 갈거라는 생각으로 매도주문을 미리 넣어놨으나, 지지라인만 맴돌며 상승 기미가 없었네요.

장 종료 직전에 동시호가에서 매도하여, 다행히 소액 수익실현 했습니다.

사실 저와 같은 직장인 단타는 시세 줄때 바로바로 실현을 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만약, 수익을 줄때 실현을 했다면 2번정도 추가로 더 진입할 기회가 있었을것 같습니다.

[향후전망]

 - 오늘 WHO에서 코로나19의 세계 대유행을 선포했습니다. 과거 메르스나 신종플루때와는 달리 장기화 될 것 같은 조짐이 있습니다.

 - 하지만 이미 급등락을 반복한 종목이다보니, 조정의 기간은 거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0,600원~11,150원 사이에서 수급이 들어오면 다시 한번 급등 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